Random Video

[글로벌코리안 6/21] ② 나를 잊지 말아요…호주 6.25 참전용사의 마지막 바람 / YTN

2025-06-21 0 Dailymotion

올해는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는 민족상잔의 아픔이 담긴 비극적 역사로 기억하고 있지만, 세계에서는 잊힌 전쟁으로도 불리는데요.

호주에서는 한국전에 참전했던 용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다에 나가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청년 이안 크로포드,

인천 상륙작전 당시 미군을 지원하며 포격 지휘를 맡았습니다.

이후 대동강 상류에서 방어 임무를 하며 북한군과 중공군에 맞서 싸웠던 청년.

한국전쟁의 기억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혹한의 기억이었습니다.

[이안 크로포드 / 전 호주 해군 제독?한국전 참전용사 : 1950년부터 1951년까지의 겨울은 최악의 혹한이었습니다.]

청년 조니 비네함은 6.25전쟁이 휴전되기 6개월 전 투입됐습니다.

목숨을 건 전투를 하면서 친구도 잃고 주변의 수많은 청춘이 스러져가는 걸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한반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쳤던 호주 참전용사들의 사연이 한 편의 영화처럼 만들어졌습니다.

[조니 비네함 / 호주군 한국전 참전용사 : 정말 잘 제작된 영상에 정말 놀랐습니다. 편집과 이야기 전달이 너무 잘 됐습니다. 이 영상은 정말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깊은 영광이었습니다.]

주시드니 총영사관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용사 여섯 명의 사연을 영상으로 제작해 헌정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호주에서는 재외공관과 동포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치러왔는데 참전용사들이 고령에 거동이 불편해진 만큼 헌신을 기리는 다른 방법을 찾은 겁니다.

[최용준 / 주시드니 대한민국 총영사 : (참전용사들도) 고령이시고 다음 코로나도 겪고 해서 움직임이 쉽지 않은 그런 상황입니다. 이 참전 용사분들의 유산을 잘 보존을 해서 미래 세대에 잘 전승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이제 좀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어떤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 좀 잘 이해하도록 (영상으로) 전파하는 그런 역할을….]

[하장호 / 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 : 이분들이 살아계실 때 이분들의 삶을 기록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들에게도 의미가 있는 것이고 또한 그 참전 유산을 미래 세대로 계승하는 관점에서도 상당히 뜻깊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해 주신 호주 참전 용...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replay/view.php?idx=46&key=2025062009185566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